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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연 | 2011.11.13 22:37 | 조회 9334

     

     2011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지원자들을 위한 2차 워크숍이 대덕 IYF 교육센터에서 치러졌다. 600여 명의 지원자들과 150여 명의 선배 단원들이 함께한 이번 워크숍은 4일부터 6까지 23일간 진행되면서 지원자들이 해외봉사활동을 가기 앞서 가져야 될 마음의 세계와 육체를 훈련하는 법을 가르쳤다.

    4, 오후 5시가 지나면서 각 지역에서 도착한 학생들로 대덕 IYF 교육센터가 북적거리며 활기를 띄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숙소 배정을 받고 짐을 푼 학생들은 이제야 워크숍에 참석했다는 게 실감난다며 흥분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저녁공연의 첫 무대는 라이쳐스스타즈가 열었다.
    라이쳐스스타즈의 공연을 처음 보는 학생들은 그들의 행복한 미소에 의아해하면서도 이내 그들의 표정을 닮아가는 자신들을 보면서 마음을 열게 되고 함께 즐거워했다. 라이쳐스스타즈의 무대가 끝나고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
    2011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은상을 수상할 만큼 고등학생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그들의 화음에 연신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고 오랫동안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인드 강연 시간!
    열왕기하 4장 선지자 생도의 아내에 대한 말씀을 읽는 것으로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시작되었는데, 마음의 세계를 처음 접하고 마인드 강연을 처음 듣는 학생들을 위해 마음이란 무엇이고 마음이 흘러가는 길이란 어떠한 것인지 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나를 가장 망하게 하고 실패하게 만드는 존재는 바로 나 자신, 그리고 여러분 자신입니다. 자기를 믿고 자신의 방법이 옳다고 여기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며 결국은 실패하게 됩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처음에는 자신의 방법으로 아들들을 키우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자기가 무너지면서 엘리사의 말을 듣게 되고, 그 말에 의지했을 때 복을 입었다.”며 학생들에게 자신을 믿는 마음에서 자신을 부인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옮겨져 복을 입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날 새벽 520, 어둠 속을 적시는 새벽비가 깊은 잠에 빠져있는 학생들을 깨우며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오전 시간에는 마인드 강연과 함께 정병국의원의 명사초청 강연을 들었다. 정병국의원은 문화가 지니는 가치와 영향력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파견될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이 각 나라의 소통과 공감의 매개체가 되어 세계인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면접과 미니올림픽이 이뤄졌다. 면접은 워크숍 교재인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를 중심으로 치러졌는데 인터뷰를 하는 학생들의 태도와 책을 읽고 자신의 마음의 이야기 하는 학생들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는 교보문고 자기계발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사회에서 방황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통한 근본 해결 방안과 새로운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는데 워크숍에 참석한 많은 학생들도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정확히 배우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미니 올림픽은 남녀 반이 한 팀이 되어 게임을 하고 가장 많은 게임을 이긴 팀이 우승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어색하고 쑥스러워하던 학생들도 게임을 하면서 마음을 합하게 되고 즐거워하면서 운동장을 웃음소리로 가득 채웠다.마지막 날 오전 시간에는 골든벨을 하였다. 지금까지 들었던 말씀과 넌센스 퀴즈, 이벤트 게임 등으로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들과 기상천외한 답변들, 정답을 맞춘 반의 환호와 틀린 반의 탄식이 섞여 회장은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점심을 먹고 멘토와의 만남 시간이 되었다.
    다녀온 선배들의 체험단과 앞으로 파견될 지원자들이 직접 만나 그 나라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지원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시간이었다.

    자신의 제 2의 고향이라며 다녀온 나라에 대해 온 마음을 쏟으며 이야기 하는 선배들과 이야기를 하나도 빼먹지 않으려고 고개를 빼고 경청하는 지원자들의 모습은 워크숍 마지막 순간까지도 사그라지지 않은 그들의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공연 중간중간 선배 단원들이 만든 홍보 동영상과 민간외교 활동에 관한 발표로 더 이상 해외봉사활동이 나만의 봉사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간외교활동을 통해 나라 간의 우애와 협력을 기리면서 더 큰 내가 되고 더 넓은 세상을 만드는 가치있는 일임을 가르쳐준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남은 3차 워크샵을 기다리며, 변화될 학생들의 마음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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