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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수 | 2019.04.29 14:28 | 조회 2154
    “성경으로 떠나는 마음 여행 두 번째 시간입니다”

    4월 26일 곰달래 문화 복지센터 7층 대강당에서 “성경으로 떠나는 마음 여행” 두 번째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어제보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한 가운데 양천교회 청년회의 아카펠라 공연으로 행사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하쿠나(당신 같은 분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타자마(진실로, 진실로)’ 두 곡으로 참석자들은 잠시나마 아프리카로의 마음 여행을 떠나 보았습니다. 첼로 독주 ‘십자가 그 사랑’에 이어 에바다 합창단의 합창으로 말씀을 듣기 전 장내 분위기를 차분히 정돈해 주었습니다. 이어 이헌목 목사님의 말씀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갚을 것이 없는 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끊임없이 인간의 수고로 하나님 앞에 나가려는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눅 14장과 15장을 통해 들려주셨습니다. 길을 모를 때 내비게이션의 지시를 받으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듯이, 하나님은 성경 속 많은 인물들을 통해 우리가 가보지 않은 인생의 문제들을 만났을 때 해결 받을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 주십니다. 동서고금 지구상에 살다간 인물 중 가장 지혜로운 자로 손꼽히는 솔로몬 왕. 그의 명 재판을 통해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지혜와 총명과 명철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옳음을 버리고, 틀린 자, 거짓된 자가 되어 생명을 얻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셨을 때 인간들은 다 지키겠노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율법은 절대로 인간이 지킬 수가 없는 것이고,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십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만이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셨고, 예수님이 지키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고, 그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들은 여전히 하나님이 해 주신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여전히 자기들의 수고로 하나님 앞에 나가려는 노력이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눅 14장 천국 잔치를 배설하려거든 갚을 것이 없는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갚을 것이 없으므로 오로지 예수님이 해 주신 것을 누릴 수 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눅 15장 둘째 아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참 사랑을 알려주셨습니다. 둘째 아들은 돼지우리에서 아버지 집으로 마음의 여행을 떠나 보았고, 그 전에 맛보지 못한 아버지의 지혜, 덕망, 사랑을 느끼고 먼저 마음이 아버지 집으로 옮겨갔다, 몸도 아버지 집을 향했습니다.

    부친(父親)의 한자의 어원 속에서 눅 15장의 아버지가 집을 나간 아들을 어떻게 기다리고 있는지가 정확히 보입니다. 아버지가 나무 위에 서서 눈을 들고 이리저리 아들이 올 것을 살피고 있는 모습을 한자로 형상화 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갚을 것이 전혀 없었고, 그런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예수님의 의의 옷, 복음의 신발, 아들로 인정하는 인장반지, 우리를 위해 친히 희생하신 당신의 몸(살진 송아지) 모든 것을 다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생들은 그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변질시켜서 뭔가 자기들이 잘 해서 복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눅 14~15장의 비유를 들어 의도 선도 없고, 갚을 것도, 드릴 것도 없어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 지 난 알 수 없도다.” 이 찬송이 우리 모두의 고백입니다. 아무 갚을 것이 없어서 모든 것을 다 허락해 놓으신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사는 것이 진정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해 주신 축복입니다.

    이틀에 걸친 성경으로의 마음 여행. 그 여행의 끝자락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축복하신 모든 곳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갚을 것이 없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은혜를 누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금 느껴보는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참석하신 분들이 여기저기서 교제와 상담의 꽃을 피우고, 이들이 내달에 있을 대전도 집회에 연결되어 갚을 것이 없어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신 복을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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