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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영경 | 2014.07.23 11:03 | 조회 7152

    720, 기쁜소식양천교회에서는 박옥수목사를 모시고 양천지역 형제, 자매들과 연합으로 주일 저녁 예배를 드렸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시편 2:8)  오래 전, 하나님은 이 약속을 종에게 허락하셨고, 우리는 지금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현장에서 목격자로서 함께 기쁨에 참예하는 영광을 얻었다.  WCLW(World Christian Leader's Workshop) 세계 기독교 지도자 대회에 참석하였다가 아직 출국하지 않은 케냐의 목회자들과 함께 박옥수목사를 모시고 드린 예배. 박옥수목사는 하나님의 약속이 아닌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믿음으로 얻은 케냐의 종교 등록증. 그 속에는 지금의 목회자 포럼이 있었고, 그 믿음의 산물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면서 주일저녁 예배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격으로 다가왔고 특히 들려진 말씀은 신앙의 가장 정확한 선을 제시해주셔서 다시금 되새김질하고자  말씀을 정리해본다.

     



    목수가 목공일을 처음으로 배울 때 알아야 할 기본 원칙이 있다. 1m짜리 나무를 자르려고 할 때, 연필로 선을 긋고, 연필 그은 자국을 살려주면서 거기에 맞추어서 잘라야 정확하게 1m짜리 나무를 자를 수 있다. 그 원칙을 무시하고 1m선에 맞추어 자르면 톱날이 들어가서 1m에 조금 못 미쳐 잘라지게 된다. 처음부터 마음을 써서 나무 자르는 법을 배우면 몇 번 하게 되면 쉽게 나무 자르는 법을 배울 수가 있다. 그러나 자기 생각대로 마음을 안 쓰고 배우면 어떤 때는 너무 길게 자르거나, 또는 짧게 잘라서 원재료를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건축 일을 하는 감독이 목수를 고용할 때는 목수의 자질에 따라 일당을 다르게 지급한다. 외형으로 봐서는 똑같이 못 주머니를 차고 망치. 톱을 갖고 비슷하게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을 시켜보면 정확하게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일당 30만원 짜리 일류 목수는 널빤지를 잘라 계단의 틀을 만들 때 넓이와 길이를 잰 후 샘플로 1개 만들고 나면 100개이던 1000개이던 똑같은 사이즈로 만들고 그 틀에다 콘크리트를 부으면 정확히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서툰 목수에게 일을 맡기면 어떤 계단은 콘크리트 양이 넘쳐서 억지로 깨뜨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모자라서 더 붓기도 한다. 처음부터 원칙을 알고 정확히 배우지 않은 결과의 산물이다.  그래서 유능한 건축 현장의 감독은 늘 '설계도'를 보고 연구하고 정확한 레미콘의 양, 철근의 수요 등을 파악해서 건축비를 절감하고 건축 기간도 단축시켜나간다. 우리의 신앙을 건축 현장의 실무자에 비하면 우린 15만원 짜리 대충대충 해도 되는 일만 시킬 수밖에 없는 목수인가? 아니면 정확한 일을 맡겨도 될 만한 믿음직한 30만원 짜리 목수인가?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제한 속도가 100KM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110 내지는 120KM로 달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 그렇게 해도 감시 카메라에 잘 안 찍히고 적당히 피할 수 있는 요령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가고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도 적당히 대충 듣지, 정확하게 한 말씀 한 말씀을 믿음으로 받지 않고 사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오늘 하나님은 사울에게 사무엘상 15:3 아말렉을 쳐서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울은 15:9절에 보면 아각과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겼다. 정확한 말씀이 아닌 자기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한 결과이다. 자기 생각이 개입되면 절대로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될 수 없고, 하나님의 세계는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되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다. 죄사함을 받는 것이나, 거듭난 후 신앙을 하면서 어려운 일을 만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께서 죄를 씻어 놓으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구원이 이루어지고, 어려운 일 앞에 말씀을 펴놓고 (빌립보서 4:5~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구하는 동안 아~하나님이 염려하지 말라 하시는 구나. 이렇게 축복해주시겠구나 말씀만을 세우고 그 어떤 생각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가 가진 통 속에 파란색을 넣어주실 때 통 속에 아무 것도 없이 텅 비어있으면 파란 색이 그대로 나타나게 되어있다. 그러나 내 통 속에 무언가 들어있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변질되게 마련이다. 하나님은 파랑을 주시는데 내 통 속에 빨강이 남아 있으면 파랑이 아닌 보라 빛이 나타나버리고 만다. 이렇듯이 신앙은 내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안 된다. 그러나 사울은 자기 생각대로 다 진멸하지 않고 남겼다. 그렇게 해도 될 줄로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적당히 내 생각을 받아주면서도 이렇게 신앙 생활해도 될 줄 알고 사는 것이다.

     



    신앙생활에 대해 정확하게 듣고 배우면 변화 받는 자들이 많다. 변화가 없는 사람들도 그들처럼 듣고 배우면 된다. 그러나 자기 생각대로 말씀을 어기고 살면서도 그렇게 살아도 될 줄 알고 사는 것이다. 신앙은 절대 대충 대충 해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정확히 배우고 하나님께서 다 진멸하라고 했으면 왜 그렇게 하셨는지 생각해보고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라야 하는 것이다. 사울은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도 사울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생각을 갖고 생각을 따라가면 사울처럼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다.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면 된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의로운 것이 확실하고, 말씀에 죄를 기억지 않는다 하셨으면 기억지 않는 것이 맞다. 건축 현장의 건축 감독이 일과를 마치고 귀가해서 설계도를 펴놓고 알루미늄 샤시, 철근. 레미콘 양을 정확히 계산을 해서 하청업자에게 발주를 내려서 최소의 손실을 예방하고 또한 수시로 설계도를 펼쳐 놓고 작업의 방향을 설계하는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은 '대충 이러면 되겠지'가 아닌 말씀을 펴놓고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목사님께서 위장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은 마가복음 11:24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그 말씀을 100번 넘게 읽으셨다. 그리고 난 후 정확하게 그 말씀을 믿고 기도하는 중에 '낫게 하시겠다.'에서 '낫는다.'믿음 주시고 그대로 역사하셨다. 여러분이 힘이 없고 낙망이 될 때, 이사야 40장의 말씀을 펴놓고 구해보아라. 반드시 하나님은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신다. 성경을 정확히 믿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기에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대적할 이가 없는 것이다.
    주님이 오시기 임박한 이때에 교만해져서 대충 대충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을 버리고, 정확하게 성경 말씀을 따라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성경을 알게 되고 정확한 믿음에 서면 무슨 일을 만나던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복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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